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다음달 2일부터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금융안심보험'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협업한 것으로, 컨설팅 신청 중 보험 가입을 동의한 자에 한해 이뤄진다.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보험료는 서금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의 지원규모는 1만명이며, 보장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가입자는 보장기간 내 온라인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개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뿐 아니라, 금융사기에 노출된 금융소외 계층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연 원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피해를 입은 분에게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지원할 수 있다"며 "컨설팅 과정 중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한 상담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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