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구성 행동지원단 운영, 행동 분석·관찰해 중재법 제시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해 '특수교육 행동지원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단은 행동중재 전문가, 의사, 대학 교수, 특수교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세종시 관내 유치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도전행동(문제행동)을 관찰·분석해 적절한 중재 방안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교 측이 도움을 요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의 도전행동을 살펴본 후 교사와 학부모에게 맞춤형 중재 방안을 제안·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청은 이와 별개로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동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해 전문 교육(이론·임상실습)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도전행동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이므로, 학생이 긍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학교 현장에 필요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 학생의 심리안정과 학습성장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