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비 알론소 감독의 후임 후보로 이름을 거론됐다.
스페인 ‘아스’는 30일(한국시간) 독일 ‘키커’를 인용해 “바이엘레버쿠젠은 알론소의 대체자로 차비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함께 차비가 팀 지휘봉을 잡을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결별할 전망이다.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갸 “알론소 감독은 수 주 안에 레버쿠젠 감독에서 사임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레버쿠젠의 페르난도 카로 CEO 역시 알론소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방해하지 않을 거라고 직접 말한 바 있다.
알론소 감독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로 꼽힌다. 레알은 코파 델 레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으로 이번 시즌 무관이 유력해져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이 예상된다.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행이 무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8월에는 감독을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데,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알론소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의 지도자를 찾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스페인 감독답게 간결한 패스축구와 화려한 공격으로 레버쿠젠의 부흥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DFB포칼 우승에 성공하며 구단 창단 최초 더블을 달성했다. 이에 새 감독 역시 알론소 감독의 축구를 계승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차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패스 축구에 일가견이 있다. 2021년 11월부터 2024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면서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을 차지하며 우승 커리어도 쌓았다. 레버쿠젠 역시 차비 감독의 경기 스타일과 영어 구사력, 국제적인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비 감독도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을 의사가 충분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양측이 이미 접촉했고, 차비 감독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레버쿠젠은 차비 감독과 텐하흐 감독 외에도 레알소시에다드를 이끄는 이마놀 알과실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알론소의 거취 결정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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