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00.3포인트(p‧0.75%) 오른 4만527.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04포인트(0.06%) 상승한 556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5.19포인트(0.55%) 하락한 1만7461.32에 각각 마감했다.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교착 상태에도 불구하고 주요 교역국과의 협의 진전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을 제외한 17개 주요 무역파트너와 긍정적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한 국가과의 협상을 완료하고 총리와 의회 동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부훔 관세 일부를 2년간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형 기술주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2.15%), 메타(0.85%), 마이크로소프트(0.74%), 애플(0.51%), 엔비디아(0.27%) 등은 올랐다. 반면 알바펫(-0.28%), 아마존(-0.17%)는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 자동차부품 한시적 관세 완화 조치에도 자동차주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포드(1.3%), 스텔란티스(2,46%) 등은 올랐지만 제너럴모터스(-0.64%)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지만 1% 이상 급등은 없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6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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