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이적설에 대해 남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뮌헨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입단 초반엔 주전 수비수로 기용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김민재의 폼이 다소 떨어졌고,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린 채 시즌이 끝났다.
이번 시즌엔 분위기가 달랐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중용됐다. 다만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서 몸에 무리가 왔다. 지난해 말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A매치에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민재가 쉴 수 없었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뮌헨 수비진이 연달아 부상을 입었기 때문. 김민재가 무리해서 출전했지만 지난 도르트문트전과 인터 밀란전에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최근엔 이적설이 나왔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재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이토, 다이어,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빌트’ 소속 토비아스 알츠셰플 기자는 “누군가 나타나서 뮌헨이 지불한 5,000만 유로(약 816억 원)를 제시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수비 괴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최선을 다하는 선수지만, 지난 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지 않았다. 뮌헨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제안이 있다면 기꺼이 대화에 응할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김민재가 쏟아지는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떠날 이유는 없다. 머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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