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에 합류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계약은 이미 합의됐다.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합류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스포르팅에서 성장해 토트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다만 부진이 이어지며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뮌헨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높게 평가하며 중용했다. 올 시즌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났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끝난다. 그는 “뮌헨에 머물고 싶다. 뮌헨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내 초점은 뮌헨과 함께 성공적인 6개월을 보내는 것이다”라며 잔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전망은 부정적이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다이어와 결별을 암시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계약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골닷컴’은 “뮌헨은 다이어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더했다.
최근 다이어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상황이 바뀌었다. 뮌헨이 다이어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였다. 독일 ‘빌트’는 “다이어는 최근 몇 주 동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 초반에는 주로 벤치에 있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안정적으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금은 팬들이 그를 지켜달라는 청원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 소식을 잘 아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다이어는 뮌헨과 1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곧 완료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다이어의 잔류를 전망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AS 모나코로 향한다. 이미 모든 서류 작업과 합의가 끝났다. 로마노 기자는 “다이어는 자유 계약(FA)으로 뮌헨을 떠나 AS 모나코와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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