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데지레 두에는 떡잎부터 달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두 팀 다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앞두고 PSG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4-3-3 포메이션을 예상했다. 최전방 공격진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위치했다. 중원은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가 형성했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 중 아스널이 경계해야 하는 선수는 두에다. 2005년생인 두에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렌을 떠나 PSG로 합류했다. 입단 초기만 해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다. 또래에 비해 잠재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그동안 보여준 활약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현재 두에는 PSG에서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기록이 말해준다. 그는 지금까지 공식전 47경기 13골 11도움을 몰아쳤다. 이 가운데 UCL에선 13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즉 리그뿐 아니라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는 의미다.
그런데 두에는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모양이다. 영국 ‘가디언’은 “PSG가 아스널과의 UCL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두에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지도자들이 그의 성공 비결을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소년 시절 두에를 지도했던 실뱅 레탕은 “처음 봤을 때부터 좋은 커리어가 예상됐다. 창의적이면서도 팀 플레이를 중시했다. 정말 운동선수다운 체격이다. 민첩하고 손발이 유연했다”라고 말했다.
렌에서 두에를 지도했던 줄리앙 스테판 감독은 “이미 성격 면에서 차원이 다른 선수였다. 모든 것이 최고 수준 도달을 향해 맞춰져 있었다. 정말 인상 깊었던 건 그의 성숙함과 일상, 훈련 태도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이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두에는 항상 아침 일찍 도착하고 훈련 후에도 늦게까지 남아 있는 선수였다. 그는 수면, 낮잠, 밤잠 같은 회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작년 3월에 팀 저녁식사를 했는데, 밤 10시 30분에 부모님과 형이 데리러 왔다. 두에가 회복할 시간이 다 됐기 때문이다. 그의 프로의식과 진지함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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