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서 '보좌관'으로 일한 中스파이, 문건 500건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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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서 '보좌관'으로 일한 中스파이, 문건 500건 빼돌려"

모두서치 2025-04-30 02:2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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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유럽의회에서 저명한 독일 국회의원을 위해 일했던 한 남성이 4년 넘게 중국을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독일 수사당국이 2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2019년 9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독일대안당(AfD) 소속 막시밀리안 크라 유럽의회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며 중국 정보기관에 협력하며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독일 국적인 지안 궈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금된 상태다.

검찰은 성명을 통해 그가 중국 정보기관을 위해 "유럽 의회의 심의와 결정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500건 이상 문서를 확보했으며 그 가운데 일부는 특히 민감한 것으로 분류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검찰은 궈가 주요 AfD 정치인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가 2002년부터 중국 정보기관에게 협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검찰은 중국 국적자 야치 X도 궈와 함께 기소했다. 공항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일하던 야치는 궈가 라이프치히 공항에서 항공편 및 승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야치는 궈가 방위 장비를 운송하는 항공편과 "독일 무기 회사와 연결된 사람들"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럽의회는 궈를 크라 의원의 공인 보좌관을 지정했으나, 지난해 4월 궈가 체포된 후 정직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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