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고로 인해 가입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와 유심보호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심을 교체하는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심을 교체한 후 교통카드 잔액이 0원이 되었다", "기존의 연락처가 모두 사라졌다" 등의 피해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SK텔레콤 유심 교체하기 전 꼭 확인하세요!
이와 관련한 피해를 막기 위해, SK텔레콤 측은 유심 교체 전, 후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일부 내용은 SK텔레콤의 T월드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유심을 교체하고 교통카드 잔액이 0원으로 표시되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오류가 아닌, 유심 변경 특성상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티머니 등 선불형 교통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기반으로 유심에 정보를 저장하고 결제를 진행한다.
때문에, 유심을 교체하게 되면 관련 정보가 사라며, 잔액이 0원으로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심을 교체하기 전에 교통카드 앱에서 잔액 환불을 신청한 뒤 유심칩 교체 후 재충전하면 된다.
티머니의 돈을 환불 받으려면 모바일 티머니 앱에 접속해 '더보기' 메뉴를 누른 뒤 환불을 선택하면 된다. 환불 창에서 돈을 지급받을 계좌를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환불 받을 수 있다. 만약, 환불을 받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유심을 교체하기 전 돈을 모두 소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후불 교통카드라면, 유심 교체 전에 카드 정보를 삭제하고 교체한 뒤 재발급을 받으면 된다.
유심칩에 연락처가 저장돼 있다면?
연락처의 경우, 대부분 기기에 저장하지만 간혹 유심칩에 저장돼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단말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유심을 교체할 때 연락처를 모두 복사한 뒤, 시행하는 게 좋다.
삼성 단말기라면 '연락처'에 들어가 '연락처 관리', '연락처 내보내기'를 선택해 내정한 공간에 연락처를 저장하면 된다. 이후 유심을 교체하고 '연락처 가져오기'를 실행하면 된다. 아이폰 단말기라면 '설정'을 클릭, '앱', 'SIM 연락처 가져오기'에 들어가 SIM 카드 연락처를 가져올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