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공무원, 임금 불만 클수록 이직 의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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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무원, 임금 불만 클수록 이직 의사 높아"

모두서치 2025-04-30 00: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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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임금에 불만족하는 MZ세대 공무원일수록 이직 의사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민간 기업과의 임금 격차가 이들의 이탈 의사를 자극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한국인사행정학회는 전국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한 '공직생활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공·사 임금 격차에 대한 인식이 공무원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공무원이 느끼는 임금에 대한 불공정 인식이 한 단계 높아질수록 이직 의사는 약 7%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금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공무원 중에서는 MZ세대의 이직 의도가 기성세대보다 훨씬 높았다. 반대로 "임금이 적정하다"고 느끼는 집단에서는 오히려 M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낮은 이직 의사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MZ세대는 분배와 보상의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정당하지 않다고 느낄 경우 조직을 떠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가 '과정의 공정성'과 '보상의 적절성'을 확보한다면, 이들의 이직 의도를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앞서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열망에서 실망으로 : 2023년 공직생활실태조사로 살펴본 신입 사무관의 이직' 보고서에서도 응답자 6000명 중 43%가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공직에 대해 높은 동기를 가지고 입직한 5급 신입 사무관들조차 절반에 가까운 49.1%가 이직 의사를 밝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김경동 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 부연구위원은 "이는 정책 과정에 참여하는 효능감이나 의사 결정의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것에 대한 좌절감과 실망감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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