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도전' 전희철 감독 "LG가 왜 SK를 쉽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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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도전' 전희철 감독 "LG가 왜 SK를 쉽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한스경제 2025-04-29 23:5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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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전희철 서울 SK 나이츠 감독. /KBL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챔피언결정전 상대인 창원 LG 세이커스가 왜 서울 SK 나이츠를 왜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다. 기분이 나쁘다."

SK는 29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 소닉붐에 69-57로 이겼다. 자밀 워니가 40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 2차전을 따낸 SK는 4차전까지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뤄냈다. 팀 통산 7번째이자,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아울러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차지한 SK는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설 경우 통산 2번째 통합우승의 대업도 일궈낼 수 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창원 LG 세이커스다. LG는 4강 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3승을 기록하면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SK와 LG의 1차전 맞대결은 5일 SK의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4년의 감독 생활 중 3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LG가 SK에 대해 쉽다고 하더라.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이 된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LG를 언급했다.

전날 현대모비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LG 선수들은 28일 3차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SK가 더 수월하다'라는 취지로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LG가 강팀은 맞다. 워니도 잘 막고, 수비도 잘한다. 인정한다"면서 "저희가 정규리그에서 5승 1패로 압도했다. 하지만 불편하고 힘들다고 느낄 정도로 LG는 좋은 팀이다. 그래서 저는 LG를 항상 잘한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LG가 SK를 '쉽다'고 표현하는 건 자존심이 상한다. SK가 강한 팀은 아니지만, 쉬운 팀은 아니다. 조상현 LG 감독에게 전화해서 SK의 어떤 부분이 쉬운지 물어봐야겠다. 지금 얘기하는 건 반은 농담이고, 반은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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