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탈락' 송영진 KT 감독 "아쉬움을 절실함으로 바꿔서 다음 시즌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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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탈락' 송영진 KT 감독 "아쉬움을 절실함으로 바꿔서 다음 시즌 준비하겠다"

한스경제 2025-04-29 23:4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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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수원 KT 소닉붐 감독. /KBL 제공
송영진 수원 KT 소닉붐 감독. /KBL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아쉬움을 절실함으로 바꿔서 다음 시즌 준비하겠다."

수원 KT 소닉붐은 29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홈 경기에서 서울 SK 나이츠에 57-69로 졌다.

1, 2차전에서 패한 KT는 3차전에 반격에 성공했으나, 이날 경기에 다시 무릎을 꿇으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4강 PO 탈락이 확정됐다.

6강 PO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꺾고 올라온 KT는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꿈꿨으나, SK에 가로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시리즈 내내 이어진 허훈 의존증과 외국인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에 발목을 잡힌 게 뼈아팠다.

KT는 이날 허훈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허훈을 제외하고 최악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허훈 외 다른 선수들은 총 24개의 3점슛을 던져서 2개만 넣는 데 그쳤다. 3점슛 성공률 8.3%에 머물렀다. 또한 실책도 16개나 쏟아내면서 자멸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송영진 KT 감독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외국인 선수나 국내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한 시즌 동안 끊이지 않았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잘 이겨내고 4강 PO까지 왔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시즌 내내 KT의 아킬레스건이었다. PO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 부족이 드러났다. 송영진 감독은 "큰 목표를 향하기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2%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비시즌에) 더 좋은 선수가 있으면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올 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병행하며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송영진 감독은 "EASL을 병행하면서 정신이 없고, 짜증과 화가 많이 난 상태에서 시즌을 보낸 것 같다. 제대로 된 상태에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맞이한 적이 별로 없었다. 정신없이 바쁘고 타이트하게 시즌이 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쉬움은 있지만, 이 아쉬움을 절실함으로 바꿔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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