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比 감소…북경한미 영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미약품, 1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比 감소…북경한미 영향

투데이신문 2025-04-29 20:15:03 신고

3줄요약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909억원과 영업이익 590억원, 순이익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매출은 -3.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29.3%로 동반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해외 자회사 등의 경영 정상화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지목된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매출 96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5%, -70.0% 악화됐다. 한미약품은 “전년도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감염병 유행에 따른 기저 효과가 있었다”며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되며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미약품 연결기준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1.2% 오르면서 경영권 분쟁 마무리 이후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의 경우 1분기 매출의 14.1%인 553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 별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7.3% 오른 29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9%, 32% 증가한 470억원, 40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유비스트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26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543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1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60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다파론패밀리’ 등 당뇨병 신제품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6% 증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682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신약 후보물질(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용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주력 제품군의 확고한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며 더 큰 도약을 실현하겠다”며 “신약개발 중심의 점진적 진전을 통해 미래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주주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