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서 넵튠 인수…165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서 넵튠 인수…165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이데일리 2025-04-29 19:2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넵튠의 지분 1650억원 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해당 지분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보유 중이던 지분 전량으로, 이번 투자로 크래프톤은 넵튠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넵튠 지분 39.37%(1838만7039주)를 약 16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 승인 등 선행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크래프톤은 기존에 넵튠 지분 3.16%(147만4926주)를 보유 중이었는데, 이번 지분 취득으로 총 지분율은 42.5%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크래프톤은 넵튠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크래프톤에 넵튠 지분을 매각한 건 카카오게임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19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2020년 1935억원을 추가 투자하면서 넵튠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투자 7년여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섰지만, 원금에 미치지 못하는 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게임 사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넵튠 지분을 매각한다”며, “모바일, PC 온라인, 콘솔 등 글로벌 게임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지난 2012년 설립한 개발사로, 게임과 플랫폼 개발 등 크게 2개 사업 영역을 영위 중이다. ‘무한의 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 모바일 게임과 모바일 앱 광고수익화 플랫폼 ‘애드엑스’ ‘애드파이’,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뉴스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로는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을 두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