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두고와서"… 후지산서 구조된 대학생, 나흘만에 또 등반하다 구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폰 두고와서"… 후지산서 구조된 대학생, 나흘만에 또 등반하다 구조

머니S 2025-04-29 17:12:49 신고

3줄요약

후지산에서 구조된 중국 국적 대학생이 나흘 만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입산했다가 또다시 조난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후지산에서 구조된 중국 국적 대학생이 나흘 만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입산했다가 또다시 조난당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후지산에서 조난당해 구조된 대학생이 두고 온 휴대전화를 찾겠다며 나흘 만에 다시 입산했다가 또 조난을 당했다.

지난 28일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2시쯤 "아이젠(등산용 스파이크)을 잃어버려 하산할 수 없다. 구토 증세도 있다"는 조난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헬기를 투입해 후지산 정상 부근에서 중국 국적의 남성 대학생 A씨(27)를 구조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낮 12시50분쯤 후지산 후지노미야 등산로 부근에서 또 한 남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산악구조대가 출동해 남성을 들것으로 이송했고 이후 소방당국으로 인계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역시 A씨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첫 번째 조난 당시 후지산 정상 부근에 휴대 전화와 짐을 두고 왔고 이를 찾기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입산했다가 고산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나흘 만에 후지산에서 두 번이나 구조된 A씨는 "다시는 후지산에 오르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일본의 유명 산악가 노구치 켄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조대는 이 남성의 목숨을 살렸지만 그의 정신은 이미 구제 불능"이라며 "너무 어리석다. 구조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