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호텔들이 프리미엄 중식 라인업 강화에 속속 나서며 미식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5월 15일, 세계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한 홍콩 중식 레스토랑 '용푸(龍府, YONG FU)'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용푸'는 상하이 전통 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이번 국내 진출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에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한국 고객을 위한 현지 오리지널 셰프진의 진두지휘 아래 수준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푸 제주'는 제주신화월드 랜딩관 1층, 약 117평(388㎡) 규모로 자리잡는다. 프리미엄 재료를 엄선해 만든 다양한 고급 요리와 함께, 개별 프라이빗 다이닝룸도 운영해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론칭을 통해 리조트 내 미식 포트폴리오를 한층 풍성하게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미식 브랜드를 적극 유치해 제주 지역 호텔 산업의 고급화를 이끈다는 목표도 내세우고 있다.
서울에서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중식당 ‘호빈(Hobin)’을 통해 프리미엄 스페셜 코스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된 '금옥만당(金玉滿堂)' 코스는 이름처럼 '금과 옥이 가득한 집'이라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산해진미를 한 코스에 풀어냈다. 흑후추 바닷가재 볶음, 전복 소스 송이 버섯 찜, 바닷장어 튀김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구성된 메뉴들은 특별한 날이나 격식 있는 모임에 최적화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호빈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프라이빗 다이닝룸 운영을 강화해 비즈니스 미팅 및 프라이빗 모임 수요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중식당 오픈이나 코스 출시를 넘어, 호텔 내 '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미식 트렌드와 한국 소비자들의 미식 수준 향상에 발맞춰, 호텔들이 레스토랑 운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프리미엄 중식 강화라는 공통된 방향 속에서, 각 호텔이 선보이는 색다른 미식 경험은 앞으로 호텔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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