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가 폴란드 유료방송 플랫폼 '플레이'(Play)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아리랑TV에 따르면, 플레이와 채널 공급 계약 체결 후 기술 검토와 시험 방송을 마쳤다. 다음 달 1일부터 플레이에 가입된 약 200만 가구에 방송을 제공한다. 아리랑TV는 플레이 플랫폼 채널번호 124번에서 시청 가능하며, 세계 수신 가구는 약 1억5500만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유럽 방송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그동안 아리랑TV는 폴란드 위성TV 폴샛(Polsat·점유율 25%), 카날플러스(Canal+·점유율 18%)와 오렌지 (Orange·점유율 7%)에 방송을 제공했다. 플레이 진출로 폴란드 유료방송 시장 전체 점유율의 약 62%를 확보했다.
최근 폴란드에서는 K드라마, K팝 등의 관심이 늘고 있다. 플레이는 아리랑TV가 한국 문화·사회를 다각도로 소개, 시청자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아리랑TV 콘텐츠유통팀 관계자는 "플레이는 폴란드 톱3 유료방송 플랫폼 중 하나다. 이번 채널 론칭은 유럽 시청자들이 아리랑TV를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세계 시청자들이 아리랑TV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