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 3162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3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 3516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그간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이 주도했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외 매출 10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4.2% 성장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보툴리눔 독소 제제 '나보타'도 지난해 18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나보타는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약 8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 역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해 초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며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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