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은 전날부터 이틀간 온라인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이 89.73%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재적 대의원 1087명 중 779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1.67%)한 결과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전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노동의 권리 확장을 위해 원내 정당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결정한다”는 대응 방침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절인 오는 5월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민주당과 공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이 후보는 정책 협약 체결에 이어 한국노총 노동절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또 류기섭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노총 21대 대선승리실천단’을 구성해 한국노총 각급 조직별 정책 협약 및 후보자 지지 선언 등을 추진한다. 각종 유세 지원과 선거 운동원 파견은 물론 한국노총 조합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투표 독려 활동 등도 펼칠 계획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