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29일 "해외에서 생산하는 쌀 수입의 중단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쌀값 하락의 주된 원인은 쌀 수입으로 공급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쌀 수입을 막지 못하면 농업·농촌의 미래도 없다"며 "개헌을 통해 농산물의 최저 가격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다음 달 6일 4박 5일 일정으로 트랙터 30대·지역 농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상경 투쟁을 시작한다.
전남 무안군에서 출발해 출정선언문을 낭독하고, 전북 정읍·충남 천안·경기 수원을 거쳐 다음 달 10일 서울 광화문에 집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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