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길래’ 천하의 퍼거슨이 인정했다...“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한 건 내 실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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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길래’ 천하의 퍼거슨이 인정했다...“그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한 건 내 실수야”

인터풋볼 2025-04-29 1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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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시절 지도했던 한 공격수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퍼거슨 경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한 명의 맨유 선수를 꼽을 때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자신의 책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에 대해 퍼거슨 경과 나눈 대화를 들려줬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포를란이 활약하지 못한 것이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했다.

솔샤르는 “포를란은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 해외에서 외부인으로 들어오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기에 난 그들과 대화를 시도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포를란은 양발로 슈팅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맨유에선 잘되지 않았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었다. 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가 돼 이를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퍼거슨 경도 포를란에 대해 아쉬워했다. 솔샤르는 “퍼거슨 경과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포를란은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말한 게 기억 난다”라며 “퍼거슨 경은 ‘포를란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지 못한 건 내 실수’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포를란은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그는 인데펜디엔테에서 성장해 여러 유럽 명문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 영입전 승자는 맨유였다. 지난 2002년 포를란이 합류했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포를란은 첫 시즌 18경기에 나섰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02-03시즌엔 45경기에 나섰지만 9골 3도움에 그쳤다. 2003-04시즌엔 32경기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포를란은 2004-05시즌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포를란의 기량이 만개했다. 38경기 25골 1도움을 몰아치며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비야레알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올라섰고, 2007-08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포를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98경기 96골 31도움을 만들며 라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선 우루과이의 4강 진출을 이끌며 골든볼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인터 밀란, 세레소 오사카, 킷치 등을 거친 뒤 축구화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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