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팬데믹은 없다' 광명시, 감염병대응센터 오는 7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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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팬데믹은 없다' 광명시, 감염병대응센터 오는 7월 개소

이데일리 2025-04-29 14:3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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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가 코로나19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감염병대응센터’를 신설한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이 29일 광명시청에서 연 브리핑에서 감염병대응센터를 비롯한 ‘광명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


29일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명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감염병대응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446.29㎡ 규모로 광명시보건소 부지 내 광명시립노인요양센터 뒤편에 조성 중이다. 오는 5월 준공, 7월 개소를 목표로 한다. 시는 센터 설립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29억3000만원과 시비 5억원 등 총 3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센터 시설은 검사 및 환자 공간, 사무 공간, 보관 공간 등으로 구분된다. 검사 및 환자 공간은 감염병 대유행 시 대규모 검사와 감염병 의심환자 진료, 의료기관 이송 전 환자 격리 시 사용된다. 진료실, 검체채취실, 엑스레이(X-ray)실, 격리대기실이 있다.

센터 내 진료실은 감염병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 보건소 내 진료실에서 별도 격리 없이 모든 환자가 진료를 함께 받아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컸으나, 이번 감염병 전문 진료실 설치로 이러한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의료진과 검사자의 공간과 동선도 분리 설계해 교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한다.

검체채취실은 비접촉 도보 이동형 검사 구조로 의료진이 개인보호장구 착용 없이도 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사무 공간은 감염병관리과의 감염병관리팀 직원들이 상주하는 업무공간으로,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종합상황실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시 보건소 내 물품 보관 공간이 부족했던 점을 방역물품 보관실, 약품 보관실, 폐기물 처리·보관실 등 보관 공간을 만들면서 해결했다.

앞서 광명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 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 바 있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광명시의사회, 광명시약사회 등 민간 의약 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의료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소통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만큼,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위기에 보다 전문적으로 대응해 전반적인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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