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공모펀드 설명서 쉽게 개선한다…"3분기 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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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모펀드 설명서 쉽게 개선한다…"3분기 중 마련"

모두서치 2025-04-29 14:22: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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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과 함께 공모펀드 가입 관련한 설명 절차를 보다 간편하고 쉽게 개선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29일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주재로 은행·증권사·자산운용사 등과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된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함께 금융상품 설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설명의무 합리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그러나 여전히 금융사가 판매 스크립트 낭독 등 경직적 설명 방식을 유지하면서, 상품 설명에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소비자 역시 정보 과잉으로 상품 가입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감원 미스터리쇼핑 결과 은행·증권사의 펀드 가입 관련 평균 상담시간은 약 61.7분으로 장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57%가 펀드 가입시 상품 설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공모펀드는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중위험·중수익 추구에 적합해, 국민의 전통적인 자산 형성·확대 수단에 속한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 이해도 제고를 위해 상품 설명 과정에서 비효율적 요소가 있을 경우 해당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우선 실제 펀드 가입 현장에서 소비자와 금융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설명 합리화 방안을 마련한다.

금융사가 설명의 정도와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 소비자 유형을 구체화한다.

이어 상품설명서의 내용·형식을 상품 가입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 위주로 재구성해 전달력을 높이고 소비자 이해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금감원은 오는 6월까지 실무 논의를 거쳐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3분기 중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김미영 금소처장은 "미스터리 쇼핑과 국민인식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펀드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이번 상품설명 합리화 TF를 통해 소비자들이 공모펀드를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한 금융사들은 "상품설명 절차를 되짚어 보면서 소비자와 금융사 모두에게 유익한 논의와 제도개선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소비자들이 펀드의 구조, 위험요인 등을 정확히 인지하고 가입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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