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분 만에 완전 진화…구조된 7명 중 3명 연기 흡입해 이송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29일 낮 12시 41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다가구주택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다가구주택 건물로 번졌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35분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주민 7명을 구조했고, 이 중 전신 화상을 입은 A(40대)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를 준비하고 있다.
연기를 흡입한 B(40대)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33대와 인력 65명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건물 수색 결과 내부에 고립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주차된 여러 대의 차량 중 한 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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