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무역 규모 역대 최대 386억 달러…전년比 10.8%↑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기술무역 규모 역대 최대 386억 달러…전년比 10.8%↑

이뉴스투데이 2025-04-29 14:09:24 신고

3줄요약
[사진=이뉴스투데이 DB]
[사진=이뉴스투데이 DB]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2023년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규모(수출+도입)는 역대 최대 규모인 386억달러로 전년 대비 37억4700만달러(10.8%↑) 증가했다. 기술무역수지비(수출/도입)는 전년(0.78)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0.84로 나타났다. 기술수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176억4800만달러, 기술도입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09억 5천200만달러로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2023년도 기술무역통계’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먼저 산업별 특징으로는 전기·전자 산업의 기술무역 규모가 143억7500만달러(37.2%)로 전년도 1위였던 정보·통신 산업(124억9100만달러, 32.4%)을 넘어서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계 산업은 기술무역 규모가 23.4% 올랐다. 건설 산업은 규모는 작지만 기술무역수지비가 4.56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전자 산업의 경우 기술수출이 52억8300만달러(29.9%)로 전년 대비 28.9% 증가해 기술수출 증가액의 약 절반(48.8%)을 차지했다. 기술도입은 90.9억달러로 10.1%가 올랐다. 전기·전자 분야의 경우 대기업이 기술수출 및 도입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보·통신 산업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산업으로 기술수출이 68.1억달러(38.6%)로 전년 대비 3.2% 늘었고 기술도입은 56.8억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해 기술무역수지는 11억3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기술도입 감소는 중소기업의 기술도입 감소(37.5%↓)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기술수출 증가폭(23.9%↑)이 기술도입 증가폭(16.3%↑) 보다 커 수지 적자가 개선됐다. 중소기업은 기술수출(18.7%↑)은 증가, 기술도입(23.7%↓)은 감소해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중견기업은 기술수출이 감소(2.3%↓)하고, 도입은 증가(8.6%↑)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기술수출국 및 기술도입국이며,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기술수출 증가량(6.9억, 15.4%↑)보다 기술도입 증가량(12.8억, 18.7%↑)이 더 커 기술무역수지 적자 폭이 다소 증가했다. 대 미국 기술무역수지 적자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감소해 왔으나, 2021년부터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은 전년도 흑자 규모 1위인 베트남을 넘어 2023년 기술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기술수출이 증가(7.0%↑)하고 기술도입은 감소(42.7%↓)하며 기술무역수지 흑자가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기·전자산업의 기술도입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무역 규모의 성장세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글로벌 협력망 구축과 함께 국가전략기술 등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적극 지원해 R&D 성과 기반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