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리뷰, 추천까지 다 챙겼다···챗GPT, 쇼핑판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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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리뷰, 추천까지 다 챙겼다···챗GPT, 쇼핑판 흔들다

한스경제 2025-04-29 14:0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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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챗GPT 쇼핑몰이 탑재된 베타버전 / 이미지=오픈AI
오픈AI의 챗GPT 쇼핑몰이 탑재된 베타버전 / 이미지=오픈AI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오픈AI가 28일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에 쇼핑 기능을 정식 도입하며 이커머스 생태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베타버전 챗GPT 쇼핑 기능은 단순한 제품 추천을 넘어 상세 리뷰 요약과 실시간 가격 비교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으로 전 세계 유료 및 무료 사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 중이다.

◆ 제품 카드 중심의 직관적 인터페이스 제공

새롭게 도입된 쇼핑 기능의 핵심은 자연어 기반 제품 추천과 직관적인 시각화다. 사용자가 “예산 2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은?”과 같이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챗GPT는 웹 검색을 활용해 관련 상품을 찾아 '제품 카드' 형태로 보여준다. 각 카드에는 제품 이미지, 이름, 가격, 평점 등 핵심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돼 있다.

이때 챗GPT는 “사용자가 제품 카드를 클릭하면 우측에 구글 쇼핑과 유사한 사이드바가 열리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곳들과 가격, 재고 정보, 그리고 여러 웹사이트에서 모은 사용자 리뷰 요약 등이 표시됩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아마존, 베스트바이, 레딧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집한 리뷰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각 제품 카드에는 ‘이 제품에 대해 물어보기(Ask about this)’ 버튼이 있어 사용자가 이 상품에 대해 더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서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검색 이후에도 채팅 맥락을 유지하며 대화형으로 쇼핑 조언을 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 非광고, 非수수료 기반에 독립적 추천 강조

이번 챗GPT 쇼핑 기능 출시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비(非)광고 정책이다. 오픈AI 측은 “챗GPT의 쇼핑 결과는 유료 광고가 아니며 특정 판매처로부터 돈을 받고 배치된 게 아니다”고 밝혔다. 추천되는 제품들은 품질이나 가격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선정되며, 현재 오픈AI는 제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제품 가격 등 정보는 파트너사를 통해 최신 데이터를 확보해 보여주지만, 오픈AI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이트나 업체와 제휴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가격 정확도를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고만 언급했다.

현재 쇼핑 기능은 패션, 뷰티, 가정용품, 전자제품 등 일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시범 기능으로 점차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오픈AI에 따르면 향후 몇 주 내 과거의 쇼핑 경력을 기억해 사용자가 전에 무엇을 봤는지, 어떤 선호를 보였는지를 토대로 대답을 개선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 챗GPT, 통합 AI 플랫폼으로 진화 가속화

이번 쇼핑 기능 도입은 챗GPT가 지난 2년간 진행해온 통합 AI 플랫폼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챗GPT는 2023년부터 웹 검색, 이미지 생성, 데이터 분석 등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통합해왔다.

2023년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Bing과 연계한 실시간 웹 브라우징 기능을 정식화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DALL·E 3 모델을 통합해 대화 중 즉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파일 업로드와 코드 실행이 가능한 데이터 분석 기능(코드 인터프리터)도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챗GPT 검색(ChatGPT Search)’이라는 통합 검색 기능을 공개했는데, 이는 GPT-4 기반 모델이 사용자 질문에 따라 스스로 웹 검색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인용해 답변하는 형태다. 이러한 기능들은 처음에는 챗GPT 플러스(Plus) 등 유료 서비스 중심으로 출시된 후 점차 무료 사용자에게도 확대되는 패턴을 보였다.

오픈AI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 텍스트 기반 AI 챗봇을 넘어 웹 검색, 이미지 생성, 데이터 분석, 쇼핑까지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입된 쇼핑 기능은 구글을 비롯한 기존 검색 엔진 및 쇼핑 플랫폼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베타 테스트 중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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