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35)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NC 구단은 "이재학이 오는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학은 재활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측부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라고 밝혔다.
이재학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 지난 21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 후 대만 2차 전지훈련을 떠나지 않고 국내에 남아 검사를 진행했다. 오른 팔꿈치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꼈는데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진단을 받고 주사 치료를 했다.
지난해 3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했던 이재학은 올 시즌 명예회복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구단은 "재활기간은 수술 후 재활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재학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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