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사위 이승기 “처가와 연 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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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사위 이승기 “처가와 연 끊겠다”

경기일보 2025-04-29 13:5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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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로고. 연합뉴스
법원 로고. 연합뉴스

 

배우 견미리의 남편이자 배우 이다인의 부친, 가수 이승기의 장인인 A씨(57)가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시세 조종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2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전날(28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재판이 진행 중인 코스닥 상장사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연루된 정황을 발견하고 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퀀타피아 양자 이미지 센서 사업을 홍보하며 주가를 띄우고 2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 9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퀀타피아 등 2개 상장사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거나 풍문을 퍼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로부터 한국거래소 관계자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청탁이 이행될 경우에는 추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

 

퀀타피아는 지난 2018년 매출원가를 허위로 계상하고 감사인 요청자료를 위조한 혐의로 작년 12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6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이후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장인이 위법 행위로 추가 기소된 사실을 알리며 처가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승기는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인어른의 부정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으며,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절연을 선언했다.

 

아울러 지난해 관련된 사안에 대해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통 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자신이 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하는 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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