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니 크로스가 최근 비판을 받고 있는 안토니오 뤼디거를 옹호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뤼디거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이후 큰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전 동료인 크로스가 뤼디거를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5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2-3으로 패배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킬리안 음바페, 후반 32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연달아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 38분 페란 토레스, 연장 후반 10분 쥘 쿤데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논란이 된 건 뤼디거의 행동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주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욕설을 뱉는 동시에 얼음까지 던졌다. 주변 스태프들이 나서서 말렸지만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결국 퇴장당했다.
뤼디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행동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 죄송하다. 팀을 더 이상 도울 수 없었고 경기 종료 직전 실수를 저질렀다. 다시 한번 심판과 모두에게 사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뤼디거를 향해 엄청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독일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뤼디거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이런 건 처음봤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도발한 적이 있지만, 이번이 결정적이다. 징계가 나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뤼디거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 그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부주장이다. 뤼디거 같은 선수들은 어린 아이들의 롤모델이다. 그는 이런 가치를 짓밟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뤼디거는 중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매체는 “4경기에서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가 가능하다”라며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최대 6개월 출전 정지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 출신 크로스가 뤼디거를 옹호했다. 그는 “뤼디거는 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누군가를 죽인 것처럼 행동할 필요는 없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라며 “그도 실수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뤼디거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대표팀 제외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중 일부는 아마도 때때로 징계를 받았어야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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