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몰래 아들 리환과 싱가포르 2년 '비밀 유학'…음악 반대 극복 위한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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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몰래 아들 리환과 싱가포르 2년 '비밀 유학'…음악 반대 극복 위한 '모정'

메디먼트뉴스 2025-04-29 13:4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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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들 리환의 음악 공부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2년간 비밀 거주했던 사실을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5월 1일(목)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1회에서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함께 싱가포르, 프랑스, 튀니지의 선 넘은 패밀리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첫 출연한 ‘싱가포르 패밀리’ 윤지영X토모유키 부부의 이야기에 이혜원은 “나도 싱가포르에 2년 정도 산 경험이 있다”며 아들 리환의 유학 시절을 떠올렸다. 그녀는 “아들 리환이의 음악 공부 때문에 리환이와 단둘이 싱가포르에서 유학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리환과 둘만의 싱가포르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당시 안정환이 (트럼펫 연주자인) 리환이가 음악을 하는 걸 반대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빠 몰래 음악 공부를 하는 리환이를 도와주고 싶어서, 안정환의 눈을 피해 싱가포르 이주 결정을 내렸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둘만 살게 됐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을 하면 성공하기 힘들고 배고프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자신의 고지식함을 인정했다. 이혜원은 그런 남편의 마음을 헤아리며 “본인도 운동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어려운 길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서 더 그랬을 것”이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혜원은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를 언급하며 잠시 말을 멈췄다. 실제로 ‘싱가포르 패밀리’는 “싱가포르가 2022년 기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라며 한국산 준중형차 가격이 2억 원에 달하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혜원은 자동차 번호판 가격 또한 2억 원 정도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싱가포르 패밀리’는 살인적인 물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싱가포르만의 ‘가성비 생활법’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프랑스 패밀리’의 귀족 라이프, ‘튀니지 패밀리’의 천년 역사 도시 탐방기가 펼쳐지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1회는 5월 1일(목)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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