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3' 최종회…남태우, 제대 직전 혹한기 훈련? 마지막까지 '다이내믹'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말년 병장 남태우, 마지막까지 녹록치 않다.

29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난데없이 혹한기 훈련에 투입된 병사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신병3'. 사진=ENA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구하기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내린 신화부대원들과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대장(조승연 분)은 문빛나리(김요한 분)의 실수로 전세계(김동준 분)가 다치자 크게 분노한 연대장을 달래기 위해 병사 한 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자 했다. 이때 최일구(남태우 분)가 타깃으로 지목된 김상훈(이충구 분)을 대신해 자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조백호는 자신이 모든 것을 뒤집어쓰고자 홀로 징계위원회에 나갔다. 소식을 들은 신화부대원들은 그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에 감동한 조백호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레 전세계가 사라졌다는 소식은 아직 끝나지 않은 소동에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설산에서 혹한기 훈련을 펼치는 '신병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의까지 벗어 던지고 기마전에 나선 1분대와 3분대, 모두의 얼굴에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비친다. 그 이유는 바로 14박 15일의 휴가가 걸려있기 때문. 신병 전세계와 말년 병장 최일구, 과연 누가 먼저 상대의 모자를 빼앗을 수 있을지 기마전의 결과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전역을 앞두고 파티의 주인공이 된 최일구의 모습도 포착됐다. 아기자기하게 꾸민 공간, 푸짐하게 차려진 상차림을 앞에 둔 최일구는 한껏 들뜬 표정이다. 여기에 그 만을 위해 펼쳐지는 '글로벌 스타' 전세계와 그냥 일병 성윤모(김현규 분), 이등병 문빛나리의 댄스 역시 눈길을 끈다. 마지막을 실감케 하는 파티에서 과연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다가올 최종회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박민석과 함께 '신병'을, 그리고 1생활관을 지켜온 최일구의 마지막은 결코 녹록지 않을 예정이다. 끝까지 '신병'다운 유쾌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신병3' 최종화는 29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공개되며,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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