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정종연 PD "고인물 게임 NO…시즌1과 완전히 달라"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시즌1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표로 시작했고 완전히 다르게 펼쳐집니다.”

정종연 PD(사진=뉴스1)

정종연 PD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의 차별점에 대해 전했다. 자리에는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저스틴 H. 민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

정 PD는 시즌1과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생활동, 감옥동 2개로 거주동이 나눠진다. 감옥동의 플레이어들은 감옥 매치를 치르게 되는데, 그걸 하는 장소 이름이 데스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해 보이지만 (이를 통해) 시즌 전체의 색깔이 확 달라지는 효과를 기대했고, 그렇게 됐던 것 같다”며 “감옥동과 생활동이 계급적인 의미가 있다.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새로운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인물 게임이 아닌 브랜뉴 게임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또 정 PD는 14명의 플레이어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날마다 한 명씩 플레이어들이 탈락하기 때문에 모자라더라. 2명 정도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리얼리티 쇼는 다양한 캐릭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하면 할수록 재미를 찾으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감옥동을 신설했고, ‘데스매치’라는 새로운 규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바둑의 전설 이세돌,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규현,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8년차 가수 츄, 의사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가 출연한다.

규현(사진=이영훈 기자)

14명의 플레이어가 출연하는 상황. 정종연 PD는 출연자들을 언급하며 관전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정 PD는 규현에 대해 “‘지니어스2’ 때 규현 씨를 게스트로 출연시킨 적이 있다. 그때만 하더라도 SM을 끌고 가는 원톱 아이돌로서의 무게감 때문에 철갑을 두르고 방송을 했었다”면서 “다 내려놓은 것 같다. 규현 씨의 실제 속을 다 까발리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

또 할리우드 스타 저스틴 H. 민에 대해선 “출연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배우이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을 나와서 그 안에서 학생회도 하고 그랬다”며 “화상 인터뷰를 했는데 이분이 진짜 게임을 깊이 있게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게 느껴져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