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제2회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 볼프라자, 청운답원 등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놀이시설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어린이들과 성신여대 치어리딩팀, 다양한 캐릭터 등이 참여하는 개막 퍼레이드에 이어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등 13명이 우산을 펴 '어린이의 꿈, 강북에서 피어나다' 문구를 완성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한다.
청운답원 주 무대에서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 뮤지컬 갈라쇼·버블&벌룬 쇼·마술쇼 등 버스킹 등에 이어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자유롭게 춤추는 랜덤플레이 댄스 시간 등이 이어진다.
볼프라자 등에는 어린이 바이킹,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 5종과 에어바운스 6종이, 청운답원 잔디광장에는 미래 가상현실(VR) 직업 체험 등 3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준비된다.
구는 행사 당일 시민 안전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 운영·안내·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이순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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