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고급 중식 레스토랑 ‘용푸’ 국내 첫 개장

제주신화월드 용푸의 시그니처 메뉴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5월 15일 신선한 재료와 전통 기법을 고수하는 고급 중식 레스토랑 ‘용푸’를 새롭게 개장한다.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용푸는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중국 닝보 지역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고급 레스토랑 브랜드로, 미쉐린 1스타와 흑진주 가이드 3 다이아몬드를 획득한 바 있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에도 매장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제주신화월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용푸는 고급 해산물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장인정신이 깃든 조리법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난해 9월 광둥식 레스토랑 ‘르 쉬느아’에서 팝업 형태로 용푸 메뉴를 선보여 국내 미식가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정식 개장을 통해 용푸는 가장 전통적인 요리법과 정통적인 맛을 구현하면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담은 프리미엄 중식 다이닝으로 재탄생한다.

제주신화월드 용푸는 닝보식 요리를 중심으로 베이징, 사천, 광둥 요리 등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를 함께 선보이며 메뉴의 다양성을 한층 높였다.

오프닝을 기념해 용푸 총괄 셰프 쉬쿤레이는 제주신화월드를 직접 방문해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쉬쿤레이 셰프는 5월 18일 열리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갈라디너에도 참여해 제주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정통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쉬쿤레이 셰프는 닝보 요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기술로 상하이에서 용푸를 대표 닝보 요리 명소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용푸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닝보식 특제 소스를 곁들인 전복 조림은 달콤하고 짭짤한 양념으로 오랜 시간 조려 쫄깃한 식감과 농축된 바다향을 선사한다. 또한, 육즙 가득한 흑돼지 볶음, 향신료가 어우러진 매콤한 닭볶음, 감칠맛 가득한 꽃게 냉채 등이 대표 메뉴다. 이 외에도 베이징덕, 딤섬, 동파육, 광둥식 탕수육 등 한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메뉴도 마련했다.

디저트로는 흑임자로 속을 채운 부드러운 경단 ‘닝보식 탕위안’이 나온다. 금목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물에 금빛 금목서 꽃잎을 띄워 제공해, 탕위안을 한입 베어 물 때 꽃 속에 파묻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닝보식 탕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