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의과대 신입생 중 수업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유급예정 통보서를 발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학 학칙을 보면 의과대학 신입생(2025학번 107명)은 교양필수(5학점) 및 전공필수(1학점)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대학 측은 통보 대상자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대다수"라고 말했다.
또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학생(본과 3학년 해당) 중 임상실습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학생들에게도 유급예정 통보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 대학은 지난 15일 공지문을 통해 전공과목 대면 수업 개시 이후 3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전공과목에서 F 학점을 받거나, 전체 학기 평점이 2.0 미만일 경우 유급된다.
올해 신입생의 경우 교양필수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아 전체 학기 평점이 2.0 미만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재학 중 3차례 이상 유급하면 제적된다.
이 대학 관계자는 "상급생들도 필수학점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을 때는 원칙적으로 유급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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