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유튜브, 아이는 게임' 지루한 차 '이젠 안녕'...LG전자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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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유튜브, 아이는 게임' 지루한 차 '이젠 안녕'...LG전자가 해냈다

폴리뉴스 2025-04-29 11:47:30 신고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자동차는 아무리 넓은 실내 공간을 구현하려 해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좁은 실내에서 동승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한 곳만 바라봐야 한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달되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자동차 내 디스플레이는 모든 탑승자가 하나의 영상(네비게이션 포함)만을 볼 수 있었다. 

탑승자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갖출 수 있지만 모든 탑승자가 동일한 영상만을 시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LG전자가 이런 흐름에 새로운 발전을 이뤄냈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는 물론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과 협업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했다.

LG전자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인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의 미디어텍 전시부스에서 하나의 칩과 운영체제(OS)만으로 차량 내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솔루션을 전시해 완성차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 ‘디멘시티 오토 플랫폼 (Dimensity Auto Platform)’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S)’ 기반 ‘동시 다중 사용자(이하 CMU; Concurrent Multi-User)’ 솔루션을 담았다.

CMU 솔루션은 단일 운영체제에서 차량 탑승자들이 각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IVI 기술이다.

SDV 시대에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가 더욱 커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증가하는 차량용 콘텐츠 소비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점점 실내 공간이 큰 차량이 인기를 얻게 되며 탑승자별로 다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절실히 요구되는 기술이었다. 

차는 점점 커지는데 탑승자별로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하려면 복잡한 운영 체계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LG전자가 하나의 운영 체계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활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며 파격적으로 적은 운용 비용과 시스템으로 탑승자별 구미에 맞는 영상 활용이 가능해졌다. 

아무리 공간이 넓어도 하나의 컨텐츠만 허용이 됐기 때문에 탑승자 별 특성이나 기호는 기술에 반영될 수 없었다. 

하지만 LG전자가 이를 뛰어넘는 기술을 만들어내며 하나의 운영 체계로 탑승자 별 선호와 개성에 따라 다른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구동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마다 별도의 운영체제를 각각 탑재해야만 했다. 기술이 복잡하고 적용이 까다로울 수 밖에 없었다. 

반면 CMU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는 하나의 운영체제로 모든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구동할 수 있어 여러 대의 안드로이드 장치가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이에 따라 CPU, 메모리, 저장장치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한 차량 내 콘텐츠 환경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동시에 조수석 탑승자는 유튜브를 시청하고 뒷좌석 어린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식으로 각자 디스플레이에서 안전 규정에 따라 독립적으로 콘텐츠를 구동한다.

각 사용자마다 로그인 계정, 설정, 콘텐츠 공유, 자녀 보호 기능까지 따로 설정 가능해 초개인화된 차량 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돼 보편화 된 기술로 진보할 수 있는 길까지 열었다.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완성차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SDV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는 퀄컴과 함께 IVI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xDC(Cross Domain Controller)’ 플랫폼을 공개하며 미래차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Snapdragon Ride Flex)’ 칩을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단일 컨트롤러에 통합함으로써 비용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혁신적인 솔루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미래차 기술 생태계를 선점하고 SDV 전환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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