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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가 29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 플랜2’)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자리에는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저스틴 H. 민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
‘데블스 플랜2’는 이세돌의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세돌은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출연했고 생각대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세돌은 “바둑 외적으로 승부욕을 느껴본 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게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는데 지내다보니까 재밌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데블스 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감옥동을 신설했고, ‘데스매치’라는 새로운 규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바둑의 전설 이세돌, 배우 저스틴 H. 민, 슈퍼주니어 규현, 아나운서 출신 강지영,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 출신 모델 최현준, 8년차 가수 츄, 의사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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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은 “시즌1을 보면서 게임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건 내가 해볼 법하다’ 하는 암기 위주의 게임이 있었다. 저런 게임에서는 장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흔치 않은 기회겠다 싶어서 출연하고 싶었다”면서 “저는 죽더라도 장렬히 전사하겠다. 당하고만 있진 않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소희는 “서바이벌 게임, 경쟁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다. 비슷한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안 했었다”며 “이번에 정종연 PD님이 만드신다고 하고 시즌1에 친분 있는 출연자들이 나왔었다. 저 정도면 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츄는 “치열하게 서바이벌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플레이어로서 새로운 면을 보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승현은 “정종연 PD님의 작품을 챙겨보면서 왜 나를 안 부르지 생각했었다. 미스코리아로 예쁜 이미지는 얻었으니까 똑똑한 이미지도 얻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하린은 “평생을 한 번도 안 쉬고 공부하고 일만 하고 살았는데 정종연 PD님 작품을 보는 게 유일한 삶의 낙이었다. 일반인 참가자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인생에서 모든 걸 다 내던지고 걸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지금이 그 운명적인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하고 했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또 손은유는 “일주일 이하의 기간 동안 있었는데 그 기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규현은 “누군가가 스타가 되는 것을 서포트하면서 패널, MC로 활동했었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플레이어로서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븐하이는 “새로운 게임에 대한 갈망이 있었는데 그걸 해소하는 차원에서 참가했었다. 제 인생에서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정현규는 “시즌1을 보면서 ‘내가 나가면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 섭외됐을 때 너무 영광이었다. 제가 몰랐던 제 모습을 알게 됐고 한층 더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최현준은 “살아가면서 여러 규범, 규칙 속에 살아가는데 이 프로그램이 공개적으로 면죄부를 줬다고 생각한다. 그 모든 것을 다 벗어던지고 사람들의 진짜 얼굴이 어떤지 알아보면서 굉장히 뜨겁게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박상연은 “그냥 우승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압도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자신감을 뽐내 정 PD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티노는 “정종연 PD님의 프로그램을 다 챙겨봤었는데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TV로 볼 때랑 출연할 때랑은 너무 다르더라. 열심히 했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데블스 플랜2’는 오는 5월 6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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