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개실 규모…거실·화장실 등 공유하는 '쉐어하우징' 형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SK디앤디는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임대주택 브랜드 에피소드의 여덟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7월 정식으로 문을 여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연면적 약 1만5천550㎡에 지하 7층~지상 18층 총 393개실로 조성됐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신촌역과 동교동 삼거리 사이 대로변에 위치해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서강대 등 인근 대학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SK디앤디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쉐어하우징'(Share Housing)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피소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 형태로, 거실과 화장실 등을 세대 내에서 공유하는 방식이다.
일부 1인실(42㎡)을 제외한 대부분이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함께 사용하는 3~5인실의 공유 형태로 구성됐다.
개인실 기준 15㎡~17.5㎡, 공간 전체 기준 53㎡~82㎡의 다양한 크기와 함께 화장실 독립형·공유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역 특성에 맞춰 공용공간은 청년들의 학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워크숍, 세미나,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과 이웃과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는 리빙 라운지, 스터디 라운지, 음악감상실, 쿠킹 라운지, 다이닝룸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홈클리닝, 홈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 카셰어링 등을 갖춰 주거 편의성을 높였고, 건물 출입과 엘리베이터 이용, 개인실 출입 등 전 단계에 보안체계를 강화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삶의 질과 경험 가치는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자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모여 유대감을 쌓고 함께 성장하는 장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주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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