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완성도 입증 삼성 OLED TV···“프리미엄 주도권 강화”

삼성전자 모델이 지난 7일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Unbox & Discover 2025' 행사에 2025년형 삼성 OLE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완성도를 입증하며 프리미엄 TV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 TV가 해외 주요 테크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는 대표 모델 SF95에 대해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AV 포럼’은 SF95를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로 선정하고 ‘베스트 바이’를 수여했다.

미국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 미니 LED를 능가하는 밝기와 강화된 AI 기능, 새 타이젠 OS를 갖춘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탐스 가이드’는 높은 밝기, 눈부심 방지, 얇은 디자인, 원 커넥트 박스 등 개선된 사용성을 통해 삼성 최고 OLED TV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사운드&비전’, ‘비즈니스 인사이더’, ‘AVS 포럼’ 등이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 가격, 고해상도 화질과 신규 AI 기능의 조화 등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OLED TV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하고, SF90 시리즈를 42형부터 83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해 OLED 선호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대표 모델 SF95는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과 강화된 화질, 새롭게 적용된 AI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얇은 디자인과 원 커넥트 박스를 통한 케이블 관리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SF90 모델은 성능과 화질이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됐다. 게이밍 기능 강화와 함께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도 충족시켰다.

2025년형 OLED TV에는 ‘4K AI 업스케일링 Pro’ 기술과 AI 기반 ‘스마트 홈’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를 통해 집 안 환경과 생활 패턴을 분석해 최적의 기기 제어를 제안하고,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이상 움직임을 감지해 알림을 보내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OLED 기술에 AI를 결합한 차세대 TV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