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 15만원, VVIP만 거래"…유심 대란에 황당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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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 15만원, VVIP만 거래"…유심 대란에 황당 게시글

모두서치 2025-04-29 10:3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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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정보 유출 불안감이 확산되며 유심 수급이 어려워진 가운데 SK텔레콤 유심을 판매하는 글이 중고마켓 앱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SKT 유심 1장 15만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SK텔레콤 판매점 관계자라고 밝히며 "해킹 사태로 유심 교환이 몰리고 있다. 일반 판매점에서 확보한 유심 재고를 특별 최우대 고객(VVIP)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업무처리 비용과 프리미엄이라 생각하면 된다. 일반인은 협상 불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당근마켓은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다. 회사 측은 "전문 판매업자에 의한 정책 위반 사례로 판단해 삭제 조치했다"며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반복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는 전문 판매업자의 활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나 과도한 웃돈이 붙은 거래도 정책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보안관제센터가 지난 18일 오후 6시9분께 9.7GB의 자료가 전송되는 트래픽 이상을 처음 감지한 뒤 같은 날 밤 11시20분께 과금분석장비에서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19일 밤 11시40분에는 HSS에서 데이터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한다.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약 2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텔레콤이 보유한 유심은 약 100만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다음달 말까지 유심 500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고객 수요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선 유심 재고 부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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