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갤럭시 인공지능(AI)’ 체험 공간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해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 새롭게 단장된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키자니아는 어린이 대상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체험관을 운영해 왔다.
이번 재단장은 지난해 10월 서울점에서 운영한 ‘AI 비밀 본부 체험관’의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당시 체험관은 누적 방문객 2만명, 어린이 만족도 98.1점을 기록했다.
서울점 체험관은 기존 ‘비밀 제트기’ 테마를 ‘비밀 잠수함’으로 변경하고, 체험 기기도 ‘갤럭시 Z 시리즈’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로 교체했다. 어린이들은 AI 비밀 요원이 되어 ‘갤럭시 아일랜드’에 도착해 키자니아 캐릭터 ‘바체’를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체험 과정에서는 △AI 에이전트 △오디오 지우개 △삼성월렛 디지털 키 △퀵쉐어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주요 AI 기능을 활용하게 된다. 탐색 존에서는 AI 버튼으로 힌트를 얻고, 잠수정 존에서는 오디오 지우개로 구조 신호 속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같은 날 부산점에도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신규 오픈했다. 부산 체험관은 서울 콘텐츠와 시나리오를 그대로 적용하고, 공간을 더 넓게 구성해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부산점에서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실시간 통역 △AI 지우개 △포토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한 미션도 추가됐다. ‘구출존’에서는 개인화 AI가 추천하는 문구로 메시지를 보내는 체험이 제공된다.
학부모를 위한 별도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홈 카메라 360’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자녀의 체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트라이 갤럭시(Try Galaxy)’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향후 반기별로 체험관 콘텐츠를 지속 재단장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소연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갤럭시 AI를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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