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車 고율관세 완화 방침…중복 부과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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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車 고율관세 완화 방침…중복 부과 방지

투데이신문 2025-04-29 10:1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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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2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를 완화하기로 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철강·알루미늄 등에 부과된 별도의 관세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게 하고, 이미 납부한 관세를 환급하는 조치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언론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가 다른 품목 관세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할 방침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 고율관세로 인해 생산과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미국 자동차 업계와 노동계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들은 이번 완화 조치가 미국 내에서 제조되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외국산 부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경감하고, 외국산 자동차에 여러 관세가 중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3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자동차 부품 150개에 대한 25% 관세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첫해에는 미국산 자동차 가치의 최대 3.75%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하고, 2년 차에는 환급 비율을 차량 가치의 2.5%로 줄인 뒤 이후 점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취임 100일 기념행사에서 이번 조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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