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든 상추를 다시 싱싱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들어버린 상추를 되살리는 방법은 사실 아주 간단하다. 바로, 5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그면 된다. 손으로 만졌을 때 따뜻한 정도의 물에 시든 상추를 2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둔 후, 찬물에 헹궈내면 다시 아삭한 상추를 맛볼 수 있다.
시든 상추, '이렇게' 하면 다시 살아납니다
이는 상추의 세포가 따뜻한 물을 통해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원래의 상태로 다시 회복하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깻잎, 청경채 등 다른 잎채소도 싱싱하게 되살릴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식초 한 큰술이나 설탕 한 큰술을 풀어서 상추를 담가두어도 된다. 이때에는 20~30분 정도 담가주면 된다. 농도가 낮은 용액에서 농도가 높은 용액으로 물이 이동하는 현상인 삼투압 현상으로 상추의 시든 조직이 수분을 만나며 다시 탄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씻은 상추를 냉장고에 넣어두는 방법도 있다. 상추를 하나하나 떼어낸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어내고 접시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그러면 상추는 먹기 좋게 시원하면서 다시 파릇파릇하게 살아난다.
상추의 성분과 효능
한편, 상추는 유럽, 서아시아가 원산지인 국화과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한국 요리에서 깻잎과 함께 쌈 채로로 가장 많이 생식하는 잎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품종은 일명 '꽃상추'라고 하는 잎상추이다.
상추에는 비타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철분과 필수 아미노산은 빈혈 예방을 도와준다.
또한 상추에 포함된 성분을 수면을 촉진하고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루테인 성분은 눈 건강을 돕고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상추는 소화 불량, 변비 등 위장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상추를 과다 섭취하면 소화 불량,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 K 성분으로 인해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한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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