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짬밥 리뷰

내용:

예비군 가는 길에 생각나서 군대 메뉴 리뷰해봄

리뷰이벤트는 예비군인 레후

짜장: 애매함 돈주고 밖에서 이래 나오면 바로 쿠팡이츠 환불 엔딩이겠지만 군대버프 받아서 먹을만함. 다시 생각나는 맛은 절대 아님 기본적으로 짜장 소스가 맛이 없어서

냉면: 애미뒤짐 넘어감

스파게티: 이건 이상하게 편차가 컸음 조리병 문제인가? 하지만 대체로 맛있었음 짜장보다 조금 나은정도. 편의점 도시락에 들어가는 정도려나 ㅍㅅㅌㅊ

만두국: 숨어있는 GOAT 1 이거 나오는 날이면 기분부터 좋아짐

먹고싶다 생각나는 메뉴는 아니지만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음

ㅆㅅㅌㅊ

꼬곰: 그냥 씹 GOAT 오징어젓갈이랑 같이 나오고 밖에서 먹어도 손색 없음 근데 막상 돌아보면 그냥 평범한 사골국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음

미필이 어줍잖게 군대리아, 쏘야볶 같은거 말할때 "꼬곰" 한마디면 군필 판독 가능

ㅆㅅㅌㅊ

여기 나온 모든게 애미뒤짐 넘어감

소세지찌개: 기분이 나빠진다거나 하진 않지만 순간 아 나는 군대에 있구나 를 실감하는 메뉴

햄 수준이 너무 애미뒤짐 햄이 전분 밀가루 더 들어가면 씹는 찌개맛 껌이 될 것 같음

이건 개인취향인데 밑에 건더기 사진마냥 조질나게 퍼먹으면 맛있음

저정도 음식에 쥬시한 단맛을 느낄 수 있어야 군대를 조금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듯

치킨: 양념에 몰래몰래 밥 비벼먹으면 좀 추잡해보이지만 맛있음

치킨은 솔직히 애미뒤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게 큰듯 항상 실망함

소세지볶음: 소세지 칭찬 많은게 좀 이해가 안됨 우리 취사병이 싼거써서그럼? ㅍㅎㅌㅊ

ㅂㅅ돼지같은 선임년이 밥에 저 불고기랑 양념 더 달라고 한 세번 말해서 밥에 잔뜩 비벼먹으면 규동맛 난다고 좋아하는 꼴이 너무 꼴보기 싫었는데 사실 그렇게 먹으면 참 괜찮음

ㅍㅌㅊ

찜닭 맛있는데 부위에 따라 차이가 심함 가슴살만 잔뜩 받아오면 조리법때문인지 너무 뻑뻑해서 노무룩함 치킨먹을때 다리 안먹는 나 조차도 군대찜닭 가슴살은 가슴아픔

군대리아는 마치 아다 여자친구같음

처음 먹으면 유명세에 걸맞게 맛있는데 이내 환상이 깨지고 부족한 맛과 아쉬움이 가시질 않음 먹기도 불편하고 걍 뭔가 ㅈㄴ게 아쉬움

그래도 ㅍㅌㅊ 역설적이게도 밖에서 가장 생각남 아다 깨던 그 첫경험이 그리운 것 처럼

싱붕이의 최애 메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