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 명태균 재소환…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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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천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 명태균 재소환…수사 속도

모두서치 2025-04-29 07:1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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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명씨를 서울로 불러 조사한다. 앞서 명씨는 구속 수감 중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명씨를 서울고검 청사에서 조사한다. 명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후 창원이 아닌 서울에서 이뤄지는 첫 조사다.

검찰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된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했고, 3300만원의 여론조사 비용을 오 시장의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오 시장 측은 명씨를 몇 차례 만난 적은 있으나 후원자의 대납 사실을 알지 못했고, 여론조사 결과를 따로 받아본 적 없다는 입장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앞서 후원자 김씨와 서울시 관계자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오 시장의 공관 및 서울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그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이날 명씨 진술의 진위 여부를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특정 후보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지난해 4·10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나왔던 김상민 전 검사,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등 관련자들을 연달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이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김건희 여사의 출석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소환 조사 필요성을 전달하며 출석 조율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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