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드
15세기 유럽의 대표적인 보드게임 도구였고 오늘날까지 사용되고 상징성도 가진 물건이다
오늘은 이 트럼프 카드를 구성하는 여러 카드들 중
”스페이드 에이스“
이 카드에 얽힌 일화를 소개해보겠다
17세기 후 유럽은 산업혁명 이후 대량의 트럼프 카드를 찍어내고 값싸게 팔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유럽 전체에 트럼프 카드를 활용한 카드게임이 대유행하게되서 너도나도 여가시간에 딱지를 침
결국 하라는 일은 안하고 허구한 날 딱지만 치는 시민들을 보고 뿔난 영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는데
바로 트럼프 카드에 세금을 부여한 것
방법은 이랬다
다른 카드들은 모두 공장에서 찍어내는 대신
”스페이드 에이스“ 딱 한 장은 돈 찍어내는 곳에서 화폐와 같이 생산을 한 것
결국 카드 회사는 정부에서 스페이드 에이스를 따로 구한 다음 다른 카드와 합쳐서 팔아야했는데
스페이드 에이스가 들어있다?
사실상 정품 인증 마크였던거임
당연히 화폐와 같은 곳에서 찍어낸 스페이드 에이스는 재질부터가 남달랐고
생산 단가도 다른 카드보다 비쌌다
그리고 혹시모를 위조를 막기위해 카드의 스페이드 문양을 최대한 크고 디테일하고 복잡하게 디자인해서 그리게된 것
그런데 이걸 카드업체들이 그냥 만만하게 보고만 있었을까???
위조업체들은 이런다고 탈세를 포기할 리 없었고
짝퉁도 똑같이 스페이드 에이스를 최대한 고퀄리티로 만들고
정품 카드도 질 수 없다며 스페이드 에이스를 더욱 간지나게 만들었다
그렇게해서 오늘날에도
다른 카드는 몰라도 스페이드 에이스만큼은 화려하게 그리는 전통이 생기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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