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음식이 있다.
바로, 과일청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한국 음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과일청은 과일 등을 당류에 절인 것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외국인들 입맛 홀린 우리나라의 '이것'.. "미쳤다"
과일청은 해외에서 '코리안 스타일 시럽'(Korean style syrup) 혹은 '청'(Cheong)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여러 소셜미디어에 'Korean style syrup', 'Cheong'이라고 검색하면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서 먹는 해외 인플루언서들의 영상을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영상은 지난 2023년 11월에 올라온 '코리안 스트로베리 시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해당 영상 속 유튜버 닉 디지오바니는 직접 딸기청을 만들어 먹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딸기청을 일주일간 냉장 보관한 뒤 꺼내서 먹었다.
디지오바니는 "시럽과 과육을 분리해 원하는 대로 사용하면 된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약 29초 분량인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무려 991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후에도 디지오바니는 '코리안 드래곤후르츠(용과) 시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용과청을 맛보고 "이건 미쳤다"라며 크게 감탄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여러 가지 과일로 만들어서 먹어 보고 싶다", "코리안 스타일 시럽은 정말 맛있어 보인다", "한국인들만 이렇게 맛있는 걸 먹고 있었다니"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과일청, 만드는 방법과 효능은?
한편, 과일청의 대표적인 것은 유자청, 매실청, 레몬청, 자몽청, 모과청, 생강청 등이 있다. 과일청은 주로 장기 숙성시켜, 차로 마시거나 요리 등에 넣는다.
과일청을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과일을 손질한 후, 적당히 잘라서 꿀이나 설탕에 버무린 뒤 깨끗한 병에 넣고 설탕을 부으면 된다. 보통 그 상태로 바로 먹진 않고, 며칠간 두어 가라앉은 설탕까지 녹인 후에 먹는다.
과일청은 감기 예방, 피부 미용, 소화 개선,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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