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측, '한동훈 지지' 합성 포스터에 "초상 사용 허락한 적 없어" 강경 대응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서현진 측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 합성 포스터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서현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8일 "저희는 초상 사용에 대한 어떠한 문의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 사용된 사실도 알지 못했다. 사진 사용을 허락하거나 제공한 적도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단체 대화방 등에서는 배우 서현진과 한동훈 후보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가 유포되며 논란이 일었다. 붉은색 상의를 입은 서현진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는 마치 서현진이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그러나 해당 포스터에 사용된 서현진의 사진은 2016년 촬영된 광고 이미지로, 특정 업체 로고 색상에 맞춰 의상을 착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측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나 지지와는 무관함을 강조하며 무단 사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