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의 '1936 올림픽 마라톤 우승' 신문 경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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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의 '1936 올림픽 마라톤 우승' 신문 경매 등장

모두서치 2025-04-28 21:2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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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마라톤 영웅' 고(故) 손기정(1912∼2002) 선생의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출전과 우승 소식이 담긴 조선중앙일보 원본이 경매에 나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온라인 스포츠 전문매체 오센과 문화·예술 경매업체 코베이옥션에 따르면 코베이옥션은 다음달 14일 오후 4시55분부터 조선중앙일보 1936년 8월 10·13·14일 자 발행본 3점을 경매에 부친다. 시작가는 500만 원으로 알려졌다.

1936년 8월10일 자 조선중앙일보에는 '대망의 마라톤, 손·남 양군(손기정·남승룡) 제패 쾌보를 기다리는 반도 산하'라는 제목의 기사가 담겼다. 손기정 선생은 이날 마라톤에서 2시간29분19초라는 당시 올림픽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8월13일 자에는 '올림픽 패자 손기정 화보'라는 큰 제목 아래 손기정 선생을 소개하는 기사와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8월14일 자 신문에는 손기정 선생과 3위에 오른 남승룡 선생의 시상식 장면이 담겼다.

코베이옥션 측은 "8월14일 자 신문에서는 손기정 선생 가슴의 일장기는 물론 얼굴조차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흐릿하다"며 "당시 인쇄 기술 문제로 여겨졌으나, 경찰 조사 결과 신문 편집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손기정 선생의 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지운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동아일보는 일장기 삭제 보도로 인해 경무국으로부터 발행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조선중앙일보 역시 일정 기간 휴간했다가 결국 1937년 폐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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