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과 함께한 주말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에 문제의 사진을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김나영이 보인 초기 대응이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을 키우는 모양새다.
지난 28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체육인 가족의 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테니스, 요가, 발레, 수영 등 활동적인 주말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나영은 두 아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논란이 된 것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김나영의 두 아들 신우와 이준이 엘리베이터 내 손잡이 봉에 신발을 신은 채 올라가 포즈를 취한 장면이 포착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공공시설 이용 예절에 어긋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누리꾼은 "손잡이 닦고 내리신 거 맞냐"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김나영은 "네, 잘 닦고 내렸다"고 다소 가볍게 답변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공시설물 훼손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김나영은 결국 해당 엘리베이터 사진만을 삭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나영의 초기 대응이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잘 닦았다'는 식으로 넘어간 것이라며 '적반하장'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아이들 행동에 대한 부모의 책임감 있는 대처가 아쉬웠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81년생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양육하고 있으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